서울대 CMI
 
 2011년 CMI 국제 청년대학생 수양회 보고서
 ※주제 : 나를 보내소서 (Send Me) 이사야 6 : 8
 
  -작성자: 송 원석, P 목자
  (31~1일-송원석/2~3일-박레베카 기록)
 
 1. 장소 : 충청북도 속리산 알프스 청소년 수련원
 
 2. 일시 : 2011. 7. 31~ 8. 3
 
 3. 인원 : 서울대 CMI
  - 멤버 : 김형철, P, 송원석, 신요나단, 이지혜, 최영은, 김사무엘, 제임스 탁
  - 간사 : 장정완, 변형용, 김혜순
 
 4. 수양회 날짜별 전체 보고
 ① 첫째 날(7.31)
  7월 31일 첫째 날 오전 11시 즐거운 우리 교회 주일예배를 'warawara 아카데미'에서 드렸습니다. 그 후에 우리 모두는 충청북도 속리산으로 출발하기 위하여 변형용 목사님댁(하원)에 한데 모였습니다. 서울에는 습한 날씨가 계속되었기 때문에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울대 CMI 장정완 간사님이 수양회 준비위원으로 섬기고 있었기 때문에 출발을 서둘렀습니다. 오후 2시 30분에 학생 멤버들과 장정완 간사와 (이지혜 목동은 인천지부에서 출발) 하원에서 따로 출발하였습니다. 3시간 정도 걸려서 5시 30분에 속리산 수련원에 도착했습니다. 도착 후 등록과 숙소 배치상황을 파악했고 2층 223호에 짐을 풀었습니다. 호실에는 즐거운 우리교회 멤버들과 신요나단 목자가 함께 묵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김형철, 김사무엘, 송원석, 신요나단, 제임스 탁, 류병규 집사, 장정완 간사, 황경주 박사가 함께 지냈습니다. 짐을 정리하고 바로 5시 반부터 식사를 하였습니다. 식사 후 개회예배를 드림으로 3박 4일의 수양회가 시작했습니다. 개회예배는 CMI 대표이신 이정식 목사님께서 에스겔 37장 1~14절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자에게 희망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여 주셨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서 죽어있는 마른 뼈가 살아나게 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예배 후에는 캐나다에서 온 선교사이자 수원 CMI에서 영어예배를 섬기고 있는 Todd caddy선교사의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삶의 진솔한 이야기를 영어와 함께 한국어 프레젠테이션을 이용하여 발표하여 깊은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서울대 멤버들이 다 함께 형제 숙소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첫째 날 모임을 통해 수양회 기간 동안 개인적인 기도제목을 서로 나누고 함께 이야기하였습니다. 모두들 각자 기대하는 마음을 가지고 수양회 가운데 참여하였다는 마음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② 둘째날(8.1)
  수양회의 둘째 날 해가 뜨기 전 6시에 기상방송이 울려 나왔습니다. 김사무엘 목자는 아침 7시 은혜의 시간 메신저였기 때문에 방송이 나오기도 전에 강당으로 가서 준비하였습니다. 국제 수양회의 성격상 영어와 한국어의 동시통역이 이루어져야했습니다. 그래서 사무엘 목자는 영어로 메시지를 전하였고 이지혜 목동이 강단에서 한국어 동시통역을 했습니다. 사무엘 목자는 창세기 12장 1~3절 말씀을 전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고’, ‘기억’하였던 아브라함을 통해 하나님의 부르심의 의미를 증거 했습니다. 사무엘 목자가 선교사 2세로 살아온 삶과 특별히 하버드에서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지혜 목동의 훌륭한 통역을 통해서 한국어로도 잘 듣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대 CMI 멤버들이 국제 수양회 둘째 날 첫 시간을 감당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은혜의 시간 후 아침식사를 하였고 대학생, 청년, 선교사 2세들의 소감발표가 있었습니다. 서울대에서는 송원석 목자와 김다니엘(김형철) 선교후보가 소감을 준비하였습니다. 또한 대구지부 목자님과 명륜 지부 목자님, 선교사 2세의 소감발표가 있었습니다. 해외에서 참여한 청년들을 위해 새벽까지 레베카 목자와 이지혜 목동이 번역을 하였고, 둘째 날 동시통역까지 맡았습니다. 송원석 목자와 대구지부 목자의 발표는 레베카 목자가 동시통역을 맡았고, 명륜지부 목자와 김다니엘 목자의 통역은 이지혜 목동이 맡았습니다. 송원석 목자는 4년 반 동안 캠퍼스 생활을 하면서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전하였고 그 중에 ‘네 양을 먹이라’는 말씀으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일대일과 목자로서 후배들과 한 양을 돌보며 겪었던 마음의 상처들이 있었지만 이것들을 통해 예수님의 마음을 깨닫는 목자의 심정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김다니엘 목자는 “뜻을 정한 다니엘”이라는 제목으로 왕의 음식으로 자신을 더럽히지 아니하고 하나님 앞에서 살겠다고 결심한 다니엘을 본받아 살겠다는 강한 의지의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이 시간에는 다니엘 목자님의 부모님도 오셨습니다. 수양회 이후 유학생 선교사로 파송받기에 부모님도 오셔서 그간의 캠퍼스 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소감발표 이후에는 백금산 목사님께서 하나님 나라와 구속사라는 제목으로 성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성경의 정체성을 통해 올바르게 성경을 읽는 법을 설명하여 주셨고 구속사적인 의미와 성경 속의 올바른 시대 구분으로 흐름이 있게 성경을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셨습니다. 강의 이 후에는 점심식사를 하였고 1시 30분부터는 CMI 국제 축구대회를 열었습니다. 속리산의 날씨는 습하지 않고 비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운동하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탁구를 치는 사람들도 있었고 수영을 하는 사람들, 농구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축구는 4개팀으로 영남, 호남, 충청, 수도권으로 정해졌습니다. 영남과 호남의 대결에서는 영남이 승리하였고 충청과 수도권의 경기에서는 수도권이 승리하였습니다. 충청에는 조치원이 속해있었는데 조치원 지부에도 속한 신요나단 목자는 둘 다 응원하는 재미있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수도권에는 김규섭 집사, 황경주박사, 김사무엘, 이여호수아, 장정완 간사, 송원석 목자 등 많은 사람들이 뛰었고 충청에는 신다윗, 김단하 등이 뛰었습니다. 수도권이 승리하였지만 박빙의 대결이었고 두 팀이 4:4 동점까지 가서 승부차기로 수도권이 승리하였습니다.
 
  축구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세면을 하고 ‘우리들의 이야기’ 1강 시간에 박윤제 목사님께서 갈라디아서 2:20절을 통해 말씀 선포하여 주셨습니다. 신자는 내가 아니라 내안에 그리스도인이 살아야하며 이를 믿을 때 성령님께서 우리 삶을 친히 인도하실 수 있다는 목사님 말씀을 통해서 은혜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말씀 또한 김 사무엘 목자가 동시에 통역하여 MK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목사님의 1강 이후에는 미국에서 온 Linda 목자의 평신도 리더 간증이 있었습니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따돌림과 스트레스 속에서 살 수 밖에 없었지만 하나님의 은혜와 CMI 선교사님과 같이 공부하는 선교사님 자녀들의 격려와 사랑으로 미국의 의대를 잘 견뎌낼 수 있었다는 간증이었습니다. 미국인이 복음으로 변화 받아 함께 수양회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저녁 후에는 서울대 음대 최영은 목자가 시편 23편의 가사로 특송을 부르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멤버 중에 가장 마지막에 섬기는 자리였고 400명이 넘는 청중 앞에서 노래를 부르는 것으로 인해 많은 부담을 느끼셨습니다. 하지만 반주와 함께 시작된 특송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소리와 같았고 온몸에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노래가 신앙고백 같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최영은 목자님의 특송 후에는 허문영 박사님께서 “21세기 통일 한국의 비전”에 관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서울대 CMI 멤버들 모두 통일에 대한 관심과 비전이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실현해 나아가야 할지를 알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시대와 국가적인 문제들을 예수그리스도의 정신으로 풀어가야 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둘째 날 일정 후 모임에서도 통일에 관한 구체적인 대안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