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축복을 쟁취하라
 
 장정완 간사
 
 
 말씀 : 창 27:1-40.
 요절 : 7:13, 29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오늘 말씀은 이삭의 생애 중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삭이 그 다음대로 믿음의 계승역사를 이루는 장면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믿음의 계승역사를 이루는데 있어서 영적인 축복의 중요성을 알고, 그 영적인 축복을 쟁취하는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삭이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잘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이삭의 삶에 있어서 마지막으로 해야 할 중요한 한 가지가 남아있었습니다. 이삭은 맏 아들 에서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사냥을 좋아하는 에서가 잡은 짐승으로 내가 즐기는 별미를 만들어 오게 했습니다. 이삭은 그 별미를 먹고 에서에게 마음껏 축복하고자 했습니다. 이삭의 선택은 당연한 선택이었습니다. 이삭은 맏아들인 에서를 축복함으로 가정의 대를 잇고, 자기의 생을 마치려고 했습니다. 또 맏 아들에게 유산을 상속하고 가문의 일을 물리는 것이 당시의 풍습으로도 맞았습니다.
 
  이삭의 이러한 이삭과 에서의 대화를 아내 리브가가 밖에서 들었습니다. 그런데 리브가의 행동이 참으로 의아했습니다. 6절을 보면 리브가는 에서가 사냥을 나가는 것을 보자마자 아들 야곱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아버지 이삭이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 야곱에게 설명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아버지를 속여서 에서 대신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게 하고자 했습니다. 8-10절을 보십시오. “그런즉 내 아들아 내 말을 따라 내가 네게 명하는 대로 염소 떼로 가서 거기서 좋은 염소 새끼 두 마리를 내게로 가져오면 내가 그것으로 네 아버지를 위하여 그가 즐기시는 별미를 만들리니 네가 그것을 네 아버지께 가져다 드려서 그가 죽기 전에 네게 축복하기 위하여 잡수시게 하라” 리브가의 생각은 매우 위험한 생각이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유산상속에 대한 사기죄’에 해당하는 큰 죄입니다. 또 자칫 잘못하다가 부부사이가 깨지고, 가정이 파탄 나 오히려 온 가족들 안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었습니다. 어머니의 이야기를 들은 야곱도 심각하게 우려를 했습니다. 11,12절을 보십시오. “야곱이 그 어머니 리브라에게 이르되 내 형 에서는 털이 많은 사람이요 나는 매끈매끈한 사람인즉 아버지께서 나를 만지실진대 내가 아버지의 눈에 속이는 자로 보일지라 복은 고사하고 저주를 받을까하나이다” 야곱의 말이 맞았습니다. 형 에서가 받을 아버지의 축복을 자기가 가로채려다가 오히려 저주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어머니 리브가의 말이 어떻습니까? 13절 “어머니가 그에게 이르되 내 아들아 너의 저주는 내게로 돌리리니 내 말만 따르고 가서 가져오라” 리브가의 태도는 단호했습니다. 리브가의 말은 물러섬이 없었습니다. 내가 저주를 받을지라도 반드시 아들 야곱이 아버지의 축복을 받아 믿음의 대를 이어받게 하고야 말겠다는 강한 결단이 있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이는 가정의 장자권과 유산 상속, 그리고 축복권을 이어받는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이유만으로 자기에게 저주를 돌리게까지 하면서 이 일을 하지는 못했습니다. 리브가는 왜 이런 일을 하고자 했을까요?
 
  리브가는 결혼 20년 만에 자식을 잉태했습니다. 그런데 뱃속의 쌍둥이들이 서로 싸우자 하나님께 그 이유를 물었습니다. 창 25:22,23 “그 아들들이 서로 싸우는 지라 그가 이르되 이럴 경우에는 내가 어찌 할꼬 하고 가서 여호와께 묻자온대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리브가는 쌍둥이 아들인 에서와 야곱에게 두신 하나님의 뜻을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일은 야곱을 통하여 믿음의 계승역사를 이루시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결정적인 이 순간에 리브가가 기억한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이었습니다. 그 약속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지키고, 그 영적인 축복을 쟁취하기 위해 자기에게 임할 저주까지도 감수를 한 것입니다. 리브가의 이러한 영적인 챙취의 힘은 이삭과 결혼할 때에도 나타났습니다. 창 24:58 “리브가를 불러 그에게 이르되 네가 이 사람과 가려느냐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리브가는 아브라함의 종이 이삭의 아내 될 사람을 찾아왔을 때, 자기의 결혼이 어떤 결혼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리고는 단 10일 만이라도 어머니와 가족들과 더 지내게 해 달라는 가정의 정을 뒤로한 채 “내가 가겠나이다”하고 결단을 했습니다. 리브가는 머나먼 시집살이에 대한 두려움도 뒤로하고 하나님께서 자기를 통해 일하실 것을 앞세웠습니다. 리브가는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 영적인 축복을 얻기 위하여 자기를 내려놓고 순종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남편 이삭이 선택한 영적인 축복은 아들 에서에게로 가든, 야곱에게로 가든 자기에게는 큰 차이가 없는지도 모릅니다. 저도 쌍둥이를 키우고 있지만 어쩌면 맏이에게 장자권이 돌아가는 것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리브가는 이 일로 자기가 저주를 받을 수도 있음을 알면서도 야곱이 이삭의 축복을 받게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그렇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영적인 축복에 대한 리브가의 쟁취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에 있었습니다. 이는 곧 하나님 자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영적인 축복을 얻고자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루어 드리는 것이요,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 자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왜 이러한 영적인 축복을 챙취 하는 것이 중요합니까? 그 이유는 야곱을 축복하는 이삭의 축복내용을 보면 다 잘 알 수 있습니다.
 
  27-29절을 보십시오. “그가 가까이 가서 그에게 입 맞추니 아버지가 그의 옷의 향취를 맡고 그에게 축복하여 이르되 내 아들의 향취는 여호와께서 복 주신 밭의 향취로다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 이삭의 축복은 먼저 이 땅에서의 축복이었습니다. 유목민으로 살아가야 할 자기 자손에게 하나님께 하늘의 이슬과 기름진 땅에서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얻으며 사는 것이 이 땅에서의 가장 큰 축복이었습니다. 이삭이 부모로써 자식에게 주는 당연한 축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어지는 이삭의 축복은 이것보다 더 중요한 영적인 축복이었습니다. 29절은 한 마디로 복의 근원으로서의 축복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바로 그 복이었습니다.
 
  이삭은 지금은 한 족장도 아닌 한 가정의 가장에 불과한데도 장차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라고 축복했습니다. 만민이 너를 섬길 것이라고 축복했습니다.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는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신 축복의 근원이요, 축복의 통로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축복은 이 땅에서의 축복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역사에 복의 근원으로 쓰고자 하신 사람들을 통해서 흘러나갑니다. 하나님은 지금 현재의 작은 모습, 비록 보잘 것 없어 보이고 미약해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가늠하지 않으십니다. 이삭이, 그리고 장차 야곱이 한 부족의 족장이 되기에도 턱없이 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은 이들을 장차 열국이 굴복하는 자들로, 만민이 섬기는 자들로 세워주십니다. 이것이 이삭을 통해서 야곱에게로 흘러들어갈 영적인 축복이요,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인 축복의 비밀입니다. 축복은 지금 현재적으로, 또는 이 땅에서도 필요합니다. 하나님도 이러한 축복을 이 땅에서 우리에게 주십니다. 서울대학에도 보내시고, 필요한 물질도 주시며, 우리의 필요에 따라 하나님이 채워주십니다. 그런데 영적인 축복은 이런 현재적인 축복을 뛰어 넘는 축복이요,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쓰임 받는 축복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장자의 명분을 소홀히 여긴 에서보다 이런 영적인 축복을 감당할 만한 야곱을 통해 믿음의 계승 역사를 이루셨습니다. 영적인 축복은 쟁취하는 자의 것입니다. 영적인 축복은 그 축복의 값어치를 알고 그것을 위해 각오하고, 결단하고, 헌신하는 자의 것입니다. 결국 리브가는 이러한 영적인 축복의 중요성을 알았고, 영적인 축복을 야곱을 통해서 쟁취 한 것입니다.
 
  예수님도 마 11:12 “천국은 침노를 당하노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모든 믿는 자들은 천국에 들어가길 원하며, 천국을 소유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러한 영적인 축복을 얻기 위해 자기의 생각이나 자기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계획을 먼저 생각하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영적인 축복을 쟁취하여 하나님께 쓰임 받으며, 하늘의 상급을 쌓는 자들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이런 영적인 축복을 볼 줄 아는 사람. 이런 영적인 축복을 챙취하기 위해 결단하고, 자기를 던지는 사람들을 통해서 이어져 왔습니다. 오늘 본문의 리브가처럼 말입니다. 리브가는 영적인 축복, 곧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고자 자기의 손해와 자기의 저주까지도 감당하면서 오히려 나이가 많고 눈이 먼 이삭을 동역한 것입니다. 만일 이삭이 눈이 멀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이런 계획은 오히려 실행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리브가는 이런 상황에서조차도 영적인 축복을 하나님중심으로 쟁취한 것입니다.
 
  리브가는 자기에게로 저주를 돌리면서까지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쟁취했습니다. 야곱은 아버지를 속이는 것 같은 억지스러운 일이었지만 어머니를 도와 영적인 축복을 쟁취했습니다. 이들의 영적인 챙취의 중심에는 자신들의 욕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이 이었고, 하나님 자체가 있음을 보았습니다.
 
  저는 대학 3학년 때,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영접했습니다. 그래서 제 안에 영적인 가치관,영적인 축복을 앞세우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대학 4학년 졸업을 앞두고 대학원 진하기 결정되었습니다. 그때, 학교 본부측에서 저에게 학교 직원의 자리를 제안해 왔습니다. 연봉도 좋은 조건이었고, 대학원공부도 병행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고민이 되었고 기도도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대학원을 가는 목적이 캠퍼스의 목자로서 섬기기 위함이었는데, 직원으로 채용이 되면 시간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결국 깊은 기도 끝에 그 조건을 거절했습니다. 처음에는 아깝고 아쉬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제자양육을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영적인 축복을 얻게 되었고, 하나님은 필요한 물질도 조교 자리를 통해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서울대를 섬기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2009년 물질적 자립이 어려울 때, 사역의 열매가 잘 맺히지 않고 실패한 것 같을 때, 스스로의 포지션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때, 하나님은 요 12:24 말씀을 주시며, 서울대 한 영혼을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다 올인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영적인 자세를 물으셨습니다. 특별히 그 당시, 코아하우스를 준비하고 있었을 때라 무엇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컸었습니다. 그때, 요 12:24 말씀으로 한 알의 썩는 밀알이 되신 예수님을 붙들었을 떄, 하나님은 필요한 집과 사역의 힘도 얻게 하셨습니다. 영적인 축복을 알고 그것을 쟁취학 위하여 앞으로 나갈 때, 이 땅에서의 필요도 하나님께서 채워주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리브가와 야곱을 바라보면서, 지금 우리는 어떤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얻고자 하고 있습니까? 지금부터 기말고사 시험기간입니다. 좋은 성적, 어쩌면 학생의 본분에 맞는 정도의 성적을 얻기 위해 우리는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니면 좋은 학점을 얻어 좋은 일자리, 원하는 일자리에 취직하고자 더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필요합니다. 이것을 위해 온 힘을 다 쏟아야 이 땅에서의 이런 축복도 얻는데 성공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얻어야 할 진짜 영적인 축복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복의 근원이 되는 것이요,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말씀이 우리를 통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 자체를 얻는 것이 바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영적인 축복입니다. 이 일을 이루는데, 우리의 나이는 결코 어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믿음의 분량은 결코 적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저와 우리들을 이 서울대에 복의 근원이요, 축복의 통로로 삼으셨음을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을 통해서 이 캠퍼스와 이 시대의 목자로 삼아 주셨음도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캠퍼스의 목자로, 목동으로 부르시고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고 말씀을 가르치는 목자들로 삼으셨습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가 이 하나님의 부르심과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가 되는 것이 얼마나 큰 영적인 축복인지를 영접합니다. 그리고 그 영적인 축복을 쟁취하기 위해 내 손에 잡힌 것을 보기보다. 내가 이 땅에서 붙들어야 할 것을 먼저 붙들기보다, 하나님의 영적인 축복을 먼저 붙들기를 기도합니다.
 
  이제 다음 주면 성탄 수양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 하면서 우리와 함께하신 하나님의 손길을 돌아보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2011년에 내가 영접할 아기 예수님을 통한 성탄의 복음을 영접하고자 기도하고 있습니다. 이 성탄을 맞이하면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영적인 축복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다른 어떤 것보다 나를 위해서 이 땅에 오신 아기 예수님을 내가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 땅에 구원의 뿔로 오셔서 모든 죄와 죽음의 세력으로부터 나를 건지실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예수님을 통해서 나와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그 손길을 마음에 붙들고, 새로운 회복과 희망으로 새해를 준비하고 출발하는 것입니다. 그럴 때, 그 속에서 우리를 이 땅에 목자로, 목동으로, 하나님의 자녀로 부르신 그 부르심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다시 마음에 새기며 출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성탄에 이 예수님을 영접하고 한 마디 말씀을 영접하고 말씀을 전하는 메신저로, 소감을 통해 나의 예수님을 고백하는 영적인 축복을 감당하길 기도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공동체를 통해 서울대 캠퍼스 복음화와, 이 시대의 목자 캠퍼스로 쓰실 하나님의 비전을 영접하며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영적인 소망을 다시 붙잡는 것이 지금 우리가 쟁취해야 할 영적인 축복인 줄을 믿습니다. 리브가가 이룬 영적인 축복에 대한 쟁취가, 나에게도 동일한 영적인 쟁취로 나타나게 될 줄로 믿습니다.
 “영적인 축복을 쟁취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