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I, 세계의 캠퍼스에 비전을 심다
 서울대 CMI, 미국 명문대학 비전여행 한달간 다녀와
 2006.8.9 씀
 -------------------------------------------------------------------------
 서울대 CMI가 미국 하버드대학을 다녀왔다. 간사와 멤버들은 7월 한달을 하버드, MIT, 예일대 등 명문대학을 방문하며 ‘새로운 꿈’을 키우고 돌아왔다.
 
 이번 미국 캠퍼스 방문은 ‘Hi, Havard’. 10명의 참가자들은 이번 여행에서 “더 높은 비전을 세우고 왔다”고 했다. 간사들은 멤버들을 영성과 지성을 갖춘 크리스천리더로 양성할 수 있었던 기회라고 했고, 대학생 멤버들은 보다 높은 차원의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었다고 했다.
 
 서울대 CMI대표 변형용 목사는 “우리는 일정 내내 오전시간을 성경을 보는데에 할애했다. 24시간 함께 했던 이 한달이, 학생들에게는 성경말씀을 더욱 깊게 이해하고 사랑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학생들은 특히 하버드 대학생들과 대화하며 그들의 뚜렷한 목표의식에 큰 도전을 받았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그들의 비전은 자신의 부와 명예를 위한 것에 한정되어 있어 안타깝기도 했다고 했다.
 
 김영탁 학생(사회계열)은 “단지 성공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인생목적이 하나님께 정해지도록 전공분야에서 실력과 영성을 갖춘 학자나 교수가 되어 학생들을 인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하기도 했다.
 
 허영 학생(기계항공공학부)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내 마련된 채플실에서 학내 기독학생들이 크리스천으로서의 정체성을 회복되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도록 기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여행에는 비기독인 학생도 참여했다. 양수연 학생(식품영양학부)은 CMI에 소속된 친구를 따라 이번 비전여행에 동참하게 됐다. 양수연 학생은 크리스천이 아니지만 어릴 적 교회에 나간 경험을 갖고 있었다. 평소 성경책을 읽고 싶었으나 깨알같이 끊이지 않는 말씀이 어려워 누군가의 도움만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이번 비전여행에서 드린 캠퍼스 투어와 성경공부, 큐티모임 등을 통해 그야말로 가장 큰 은혜를 받은 장본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서울대 CMI는 ‘2020프로젝트’를 내걸고 2010년까지 비기독인들에게도 가장 매력있는 기독학생 제자양성과 2015년까지 통일한국을 이끌 각 분야별 전문인 양성, 2020년까지 세계 Top 10 대학 교수 목자 배출을 목표로 사역하고 있다.
 
 지재일 기자
 jaeil@ch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