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소식 남겨요.. 모두들 평안하신가요? 한국은 이제 중간고사가 끝났다고 들었는데 미국은 이제 여름방학이 시작이랍니다. 물론 RA 때문에 수업도 듣고 퀄시험 준비도 있어서 방학기분이 완전히 나진 않지만요. 저번에 보내 주신 선물은 잘 받았습니다. 우체국에서 소포가 왔다고 받아가라고 해서 대충 눈치 챘지요. 서울대에서 뭔가 보냈구나... 지금도 맛있게 잘 먹고 있습니다. 정성들여 써주신 롤링페이퍼도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늘 역사 의식을 심어 주시고 잊지 않도록 해주시는 변형용 목사님, 늘 목자로서의 마음을 상기 시켜 주시는 따뜻한 마음의 혜순 사모님, DBS 했던 거 생각하면서 살짝 미소 짓게 만드는 지혜로운 지혜 목자님, SNU7의 막내지만 듬직한 요나단 목자! 항상 충성스럽고 정직하신 장간사님, 따뜻한 마음의 현정 간사님... 두분 간사님 저 기도 열심히 할께요! 그리고 이름이 없어도 누군지 딱 알아 보겠는 재간둥이 사무엘.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원석 목자도 페이스 북 통해서 소식 전해 듣고 있습니다. 지금 한창 적응훈련 중이더라구요.
 
 어느덧 여기 온지도 10개월째가 다 되어 가네요.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휴스턴의 CMI 김복순 선교사님과 김사무엘 선교사 2세와 영어로 10STEP 하면서 교류하고 있답니다. 내일은 마리아 목자 졸업식이 있어서 휴스턴에 다녀올 예정이에요. 제가 대표로 가서 축하 해 주고 오겠습니다.
 며칠 전에는 최종근 교수님도 다녀 가셔서 교회에서 인사도 드리고 가시기 전날 우연히 테니스 코트에서 만나서 테니스도 한게임 쳤답니다. 교수님 테니스 잘 치시더라구요.
 
 하이 하버드 4기가 이번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기도하면서 만날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이 곳 생활과 학업, 여름방학 때 있을 두번째 도전의 퀄시험을 위해서 기도해 주세요. 저도 롤링 페이퍼 보면서 한사람 한사람 중보하겠습니다.
 
 텍사스에서 김형철 목자